Home > 경제

경제

경제

'심상찮은' 경기지표…한은 금통위, 24일 금리동결 유력

작성일 : 2018-05-22 23:10 작성자 : 서정윤

경기 지표에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시점이 뒤로 밀리고 있다.

2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고용 쇼크'가 이어지며 국내 경기 회복세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금융불안이 커지며 금리 동결이 탄력을 받고 있다. 각종 경기지표가 악화되는 등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한은이 섣불리 금리인상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2% 감소했다. 이는 26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특히 제조업 평균가동률(70.3%)은 전월에 비해 1.8%p 하락하면서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인 20093(69.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설비투자 증가율도 전월대비 7.8% 줄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4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1.6%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1%대 중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또한 국내 경기는 '고용쇼크'에 휩싸이면서 '경기 침체론'까지 불거졌다.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증가율은 석달째 10만명대 증가폭에 그쳤다. 실업률은 4.1%4%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최근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 '낙관하기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낸 점도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총재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와 미중간 무역갈등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일부 취약 신흥국의 금융불안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며 "국내 고용상황도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밝혔다.반면 경기 회복세를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쪽에서는 8월이나 10월로 금리인상이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6월 북미 정상회담이나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등을 지켜본 뒤 8월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에상된다.

경제 최신 기사

  • 최신 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