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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과 검찰의 진실공방

작성일 : 2018-05-22 23:33 작성자 : 송경헌

댓글 조작 사건이 특검을 통과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주범인 필명 '드루킹' 김모(49)씨가 자신이 수사를 축소하려 했다는 검찰을 향해 "그런 적 없다"며 반격에 나섰다.

지난 14일 검찰과 김씨 사이 면담 과정에서 불거진 진실 공방이 다시 가열되는 양상이다. 검찰은 지난 18일 김씨가 조선일보에 '옥중편지'를 보내서 "검찰이 수사를 축소하려 했다"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반박 브리핑을 연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지난 14일 이뤄진 김씨와 수사검사와의 면담 과정을 취재진에게 설명하면서 김씨가 "폭탄 선물을 줄 테니 요구 조건을 들어 달라"며 오히려 수사 축소를 먼저 요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필요하면 녹화·녹음파일 내용을 공개할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드루킹 김씨는 검찰이 녹화·녹음파일을 편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면담은 1시간30분 가량 진행됐는데 검찰이 언론에 밝힌 면담 시간은 50여분이라는 것이다. 검찰은 김씨가 제기한 '편집'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며 맞섰다 검찰은 녹화·녹음파일 공개에 대해서는 법리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씨의 동의가 있어야만 공개가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본인이 당당하면 언론에 근거 없는 주장을 하지 말고, 변호인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파일) 공개 요청서를 보내 달라"라며 "거짓말하지 말고, 당당하게 얘기하라"라고 강조했다. 진실 공방의 새로운 국면에 대해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김씨의 주장이 터무니없는 것인지, 어느 쪽이 거짓말을 하는지 등은 파일 공개로 금방 드러날 것"이라며 "쌍방 합의가 조속히 이뤄져 면담 내용이 공개된다면 불필요한 논란은 쉽게 사그라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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